Tag: 건강 검진


  • 홍 길동의 슬픔, 우리 몸속 중성지방에도 있다

    조선 시대 허균의 소설 속 영웅 홍 길동은 서자라는 사회적 제약 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대감마님’이라 불러야 했습니다. 사회가 정한 질서 앞에서 제 아버지를 온전히 부를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 비극은 오늘날에도, 바로 우리 몸속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건강검진에서 마주하는 ‘중성지방‘ 수치. 이 이름 속에는 놀랍게도 자신의 이름이 온전히 불리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