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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윈도우’ 세대를 위해: 백신·농업·환경에서 드러난 빌 게이츠 해법의 맹점과, 우리가 내야 할 ‘새 창’

    1) 서론 — 기술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 코로나19 이후, 빌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을 막자”는 메시지와 함께 mRNA 백신·글로벌 감시(GERM)·대규모 투자를 축으로 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농업에선 비료·개량종자·정밀농업 같은 생산성 확대 해법을 밀어왔지요. 그런데 면역학·공중보건·농업·환경 데이터를 차근히 들여다보면, 그의 해법은 공통적으로 분배·불확실성·생태라는 핵심 축을 과소평가합니다. gatesnotes.com+1 2) 면역학의 메시지 vs. 게이츠의 백신 서사 게이츠는 2021년…

  • 역시 빌 게이츠: 기부 권력 교과서

    대한민국 대중의 눈에 비친 빌 게이츠는 흔히 기부천사였습니다.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백신, 보건, 교육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인류를 돕는 자선가로 포장돼어 왔고, 그 자신도 이번 이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또 다시 그런 면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방한 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단순한 자선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것은 치밀하게 설계된 권력 행사였고, 교과서적으로 전개된 글로벌 영향력 시연이었습니다. 철저한…

  • GMO의 시작: 생명을 살리려는 의도, 그리고 현재의 역설

    유전자 조작의 출발점 GMO는 상업적 이익이 아닌,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1982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인공 인슐린이 개발되며 제1형 당뇨 환자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최초의 GMO 의약품, 휴물린 휴물린은 제넨테크와 릴리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동물 인슐린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지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대안이었습니다. 환자 중심의 선택: 의약과 식품의 대조 정보 기반의 선택권 인공 인슐린은 치료제였기에,…

  • 조기 경고로부터의 늦은 교훈:끝나지 않은 화학 물질의 논란, 글리포세이트와 우리의 건강

    여러분, 우리가 매일 먹는 식탁의 안전, 과연 우리는 얼마나 깊이 들여다보고 있을까요? **『침묵의 봄』**이 경고했던 화학 물질의 위험은 현대에 이르러 글리포세이트라는 이름으로 우리 주변에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 강력한 제초제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와 관련된 끝나지 않는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성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