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식품안전


  • GMO의 시작: 생명을 살리려는 의도, 그리고 현재의 역설

    유전자 조작의 출발점 GMO는 상업적 이익이 아닌,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1982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인공 인슐린이 개발되며 제1형 당뇨 환자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최초의 GMO 의약품, 휴물린 휴물린은 제넨테크와 릴리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동물 인슐린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지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대안이었습니다. 환자 중심의 선택: 의약과 식품의 대조 정보 기반의 선택권 인공 인슐린은 치료제였기에,…

  • 작물보호제? 이름만 바꾼다고 독성이 사라질까요?

    이름의 배신: ‘작물보호제’의 불편한 진실 ‘작물보호제’라는 이름을 붙이면 실제 농약의 독성이 줄어들까요? 아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이름만 바꾼다고 성분의 독성이나 환경 영향은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파라쿼트(paraquat),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같은 성분들은 아무리 “작물보호제”라 불러도 실제로는 신경독성, 간독성, 호르몬 교란, 미세생물 파괴 등을 유발합니다. 이름은 ‘보호’인데, 실상은 ‘파괴’인 셈이죠. ‘작물보호제’라는 용어,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렇다면 ‘작물보호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