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파민과 노벨상: 과학적 발견의 권위
도파민에 대한 우리의 깊이 있는 이해는 여러 노벨상 수상자들의 빛나는 연구 덕분에 가능했답니다. 이분들의 공로를 통해 도파민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도파민을 ‘직접’ 밝혀낸 공로
- 아르비드 칼손 교수님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 1950년대에 도파민이 단순히 다른 물질의 전구체가 아니라, 뇌 속에서 독립적인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하셨어요. 나아가 파킨슨병이 바로 이 도파민이 부족해서 생긴다는 것을 밝혀내셨고, 덕분에 현재 파킨슨병 치료의 핵심인 L-DOPA라는 약물 치료의 길이 열리게 되었답니다.
- 폴 그린가드 교수님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 도파민이 우리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해 주셨어요. 도파민 수용체가 자극을 받으면 cAMP라는 물질을 거쳐 PKA라는 효소가 활성화되고, 최종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느리지만 중요한 신경 신호를 전달한다는 분자 경로를 규명하셨죠. 이 연구로 항정신병약이나 중추신경계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도파민 ‘관련 분야’에 기여한 공로
- 줄리어스 액설로드 교수님 (1970년 노벨 생리의학상): 도파민을 포함한 카테콜아민 계열 물질들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대사되고 재흡수되는지를 밝혀내셨어요. COMT와 MAO라는 효소에 의해 도파민이 불활성화되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는데, 이 지식은 도파민 대사를 억제하는 여러 약물(예: COMT 억제제) 개발의 기초가 되었답니다.
- 로버트 레프코위츠 ⋅ 브라이언 코빌카 교수님 (2012년 노벨 화학상): 도파민 수용체를 포함한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혀내셨어요. 이 분들의 연구 덕분에 도파민계 약물을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범용적인 과학적 기반이 마련되었답니다.
2. 도파민 표적 약물: 질환별 치료의 지형도
도파민 시스템을 조절하는 약물은 파킨슨병, 조현병, 우울증, 중독 등 다양한 질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파킨슨병 치료: 도파민 보충과 조절
파킨슨병 치료의 중심에는 레보도파라는 약물이 있어요. 뇌에서 도파민으로 바뀌어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죠. 다만, 장기간 사용 시 이상운동증 같은 운동 합병증 관리가 중요해요.
- 레보도파를 도와주는 약물: 레보도파의 효과를 높이고 “오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해요.
-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는 약물로, 젊은 환자들에게 운동 합병증을 늦추기 위해 단독으로 쓰이기도 해요. 다만, 과도한 졸림이나 충동 조절 장애 같은 부작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해요.
- MAO-B 억제제와 COMT 억제제: 이 약물들은 도파민이나 레보도파가 몸에서 분해되는 경로를 억제해서 시냅스(신경 연결 부위)에 도파민이 더 오래 머물도록 도와줍니다.
- 보조 약물: 이상운동증에는 아만타딘을, 파킨슨병과 함께 나타나는 정신증에는 피마반세린 같은 비-도파민계 약물을 사용해 증상을 조절하고 있어요.
임상 실무 요약: 레보도파를 기본으로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조절 약물(MAO-B/COMT 억제제, 도파민 작용제)을 단계적으로 조합하여 최적의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조현병 치료: D2 수용체 조절의 스펙트럼
조현병 치료는 뇌 속의 D2 수용체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 약물의 종류: 1세대(전형적) 약물은 D2 수용체를 강력하게 억제하지만, 운동 부작용 위험이 높았어요. 2세대(비전형적) 약물은 D2 외에 다른 수용체(5-HT 등)에도 작용하여 부작용을 줄였고, 현재 1차 치료제로 주로 권고됩니다.
- 부분 작용제 (3세대): 아리피프라졸, 카리프라진 같은 약물은 D2 수용체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작용해서 부작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특히 카리프라진은 D3 수용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음성 증상이나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개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 치료 저항성: 두 번 이상 약물 치료에 실패한 치료 저항성 조현병에는 클로자핀이 가장 효과적인 구제 약물로 고려됩니다.
임상 실무 요약: 약물마다 효능과 부작용의 균형이 다르므로, 환자의 증상과 부작용 프로파일을 고려하여 D2 수용체 점유율 60~80% 사이에서 최적의 맞춤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 및 중독 치료
- 우울증에서 도파민: 우울증은 주로 세로토닌 축을 조절하는 SSRI나 SNRI 같은 약물이 표준이지만, 무기력이나 저동기(의욕 저하) 같은 도파민 부족 증상이 두드러질 경우, 부프로피온과 같은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NDRI)를 사용하거나,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서는 도파민 작용제인 프라미펙솔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고려될 수 있어요.
- 중독 치료: 니코틴, 알코올, 각성제 등 모든 중독성 물질은 뇌의 메솔림빅 경로에서 도파민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것이 정설입니다. 현재의 치료는 도파민을 직접 차단하기보다는, 바레니클린 같은 약물로 도파민 방출을 안정화시키거나 NDRI를 사용하여 보상 회로를 간접적으로 완충하는 전략이 주류랍니다.
3. 2025 노벨상과 도파민의 새로운 역할: 면역계의 조절자
가장 흥미로운 최신 연구는 도파민의 역할이 뇌를 넘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이에요. 특히,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분야와 도파민이 깊이 연결된답니다.
2025년 노벨상의 빛: 조절 T세포 (Treg)의 발견
- 사카구치 시몬 교수님 외 수상: 시몬 사카구치 교수님은 CD25 양성 T세포에서 면역 억제 기능을 가진 **조절 T세포 (Treg)**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셨어요.
- Treg의 역할: Treg는 면역계의 ‘보안관’ 역할처럼, 우리 몸이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관용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도파민과 면역계의 연결고리
최근 연구들은 도파민이 단순히 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 면역 세포의 수용체: T세포를 포함한 면역 세포에도 기능적인 도파민 수용체가 존재하며, 도파민은 이 수용체를 통해 T세포의 활성화나 분화(염증 ↔ Treg)를 조절해요.
- 관용 조절 메커니즘: 예를 들어, T세포에 있는 D2 수용체는 염증을 일으키는 T세포 활동을 억제하고 ‘친(親)관용’ 방향으로 면역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답니다. 이는 관절염 같은 염증 질환 모델에서 증상 완화와도 연결됩니다.
- 결론: 노벨상이 **’면역 관용’**이라는 큰 지형도를 제시했다면, 도파민-T세포 축은 그 지형도 위에서 관용과 염증의 균형을 실시간으로 미세하게 조정하는 다이얼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지식은 앞으로 자가면역 질환, 암 면역 치료, 그리고 신경 질환에서 염증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건강, 경제, 기술 문해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거예요.
참고 문헌
1) Arvid Carlsson. “Dopamine, Neurotransmitter and Parkinson’s Disease.” Nobel Lecture, 2000.
- 한국어 요약: 도파민이 독립적 신경전달물질임을 입증하고, 도파민 고갈이 파킨슨 증상을 일으키며 L-DOPA로 보완 가능함을 제시. 파킨슨 치료 패러다임의 토대. NobelPrize.org+1
- English: Established dopamine as an independent neurotransmitter; linked dopamine depletion to Parkinsonism and introduced L-DOPA therapy—foundational for modern PD care. NobelPrize.org+1
- 日本語: ドーパミンが独立した神経伝達物質であること、欠乏がパーキンソン症状を生むこと、L-DOPA治療の有効性を示し、現代治療の基盤を築いた。 NobelPrize.org+1
2) Paul Greengard. “The Slow Synaptic Actions of Dopamine.” Nobel Lecture, 2000.
- 한국어: cAMP→PKA→단백질 인산화의 ‘느린’ 도파민 신호전달 경로를 규명, 항정신병약 등 CNS 약물의 기전을 분자수준에서 설명. NobelPrize.org+1
- English: Mapped cAMP/PKA-mediated phosphorylation cascades underlying dopamine’s slow signaling, clarifying mechanisms of antipsychotics/CNS drugs. NobelPrize.org+1
- 日本語: cAMP/PKA経路による「遅い」ドーパミン信号を解明し、抗精神病薬などの作用機序理解を深めた。 NobelPrize.org+1
3) Julius Axelrod. “Noradrenaline: Fate and Control of Its Biosynthesis.” Nobel Lecture, 1970.
- 한국어: 카테콜아민(도파민 포함) 대사·재흡수 경로와 COMT/MAO의 역할을 정립, 현대 도파민 대사 조절약 개발의 이론적 기반 제공. NobelPrize.org+1
- English: Defined catecholamine metabolism and reuptake, highlighting COMT/MAO—framework for COMT inhibitors and dopaminergic pharmacology. NobelPrize.org+1
- 日本語: カテコールアミン代謝と再取り込み、COMT/MAOの機能を確立し、現代の薬理学的応用に道を開いた。 NobelPrize.org
4) Robert J. Lefkowitz & Brian K. Kobilka. “GPCRs: The Nobel Prize in Chemistry 2012.”
- 한국어: GPCR(도파민 수용체 포함)의 구조·작동 원리를 규명, 안전하고 정밀한 도파민계 약물 설계를 가능케 한 범용 플랫폼 제공. NobelPrize.org+2NobelPrize.org+2
- English: Elucidated structure/function of GPCRs (incl. dopamine receptors), enabling rational design of safer, more effective dopaminergic drugs. NobelPrize.org+1
- 日本語: GPCRの構造と機能を解明し、ドーパミン受容体薬の合理的設計に決定的基盤を与えた。 NobelPrize.org
5)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2025: Brunkow, Ramsdell, Sakaguchi (Regulatory T cells).
- 한국어: **조절 T세포(Treg)**와 말초 면역 관용의 분자적 토대를 밝힌 공로. FOXP3·CD25 표지 및 관용 기전의 임상적 함의 제시—자가면역·이식·암 면역치료에 파급. The Guardian+3NobelPrize.org+3NobelPrize.org+3
- English: Awarded for discoveries defining Tregs and peripheral immune tolerance (incl. FOXP3/CD25), informing therapies across autoimmunity, transplantation, and cancer. NobelPrize.org+1
- 日本語: 制御性T細胞と末梢免疫寛容の解明(FOXP3/CD25)により、自己免疫・移植・がん免疫治療への応用可能性を示した。 NobelPrize.org
Dopamine
1. Dopamine and the Nobel Prize: The Authority of Scientific Discovery
Our deep understanding of dopamine is thanks to the brilliant work of several Nobel laureates. Their research revealed just how essential dopamine is to our body and mind.
Those who directly uncovered dopamine’s role
Professor Arvid Carlsson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2000):
In the 1950s, Carlsson proved that dopamine is not merely a precursor to other substances but an independent neurotransmitter in the brain. He also discovered that Parkinson’s disease arises from dopamine deficiency, paving the way for the revolutionary L-DOPA treatment still central to Parkinson’s therapy today.
Professor Paul Greengard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2000):
Greengard elucidated how dopamine functions at the molecular level. He demonstrated that dopamine receptor activation triggers cAMP, which activates PKA and phosphorylates target proteins—creating a slow but crucial signaling cascade. His discoveries helped us understand how antipsychotics and CNS drugs act at a cellular level.
Contributors to dopamine-related fields
Professor Julius Axelrod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1970):
Axelrod uncovered how catecholamines like dopamine are metabolized and reabsorbed, identifying enzymes such as COMT and MAO that deactivate dopamine. This knowledge became the foundation for modern COMT inhibitors and other dopaminergic drugs.
Professors Robert Lefkowitz and Brian Kobilka (Nobel Prize in Chemistry, 2012):
They revealed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G protein–coupled receptors (GPCRs), including dopamine receptors. Their work provided a universal framework for developing safer and more effective dopaminergic medications.
2. Dopamine-Targeting Drugs: The Therapeutic Landscape
Dopamine-modulating drugs are central to treating Parkinson’s disease, schizophrenia, depression, and addiction.
Parkinson’s Disease: Dopamine Replacement and Regulation
Levodopa is the cornerstone—it converts to dopamine in the brain to replenish deficits. Yet long-term use can lead to dyskinesia, requiring careful management.
Adjunct therapies:
- Dopamine agonists directly stimulate receptors, often used in younger patients to delay complications. Side effects may include drowsiness or impulse-control disorders.
- MAO-B and COMT inhibitors slow dopamine degradation, extending its action at synapses.
- Amantadine helps manage dyskinesia; pimavanserin treats Parkinson’s-related psychosis.
Clinical summary: Levodopa remains first-line; combinations with MAO-B/COMT inhibitors or dopamine agonists are tailored to optimize symptom control and minimize side effects.
Schizophrenia: Balancing D2 Receptor Modulation
Therapeutic principle: Control of D2 receptor signaling is key.
- First-generation antipsychotics strongly block D2 but cause motor side effects.
- Second-generation (atypical) agents act on D2 and serotonin receptors, reducing those risks.
- Third-generation partial agonists (e.g., aripiprazole, cariprazine) partially stimulate D2, lowering side effects. Cariprazine’s D3 preference may help negative and cognitive symptoms.
- Treatment resistance: Clozapine remains the gold standard when other drugs fail.
Clinical summary: Individualized therapy aims for 60–80% D2 receptor occupancy, balancing efficacy and tolerability.
Depression and Addiction
Depression: While SSRIs and SNRIs target serotonin, dopamine-boosting NDRIs (e.g., bupropion) can relieve apathy and low motivation. In resistant cases, dopamine agonists like pramipexole may augment treatment.
Addiction: All addictive substances elevate dopamine in the mesolimbic pathway. Modern therapies (e.g., varenicline, NDRIs) aim to stabilize dopamine release rather than block it entirely.
3. The 2025 Nobel Prize and Dopamine’s New Frontier: The Immune System Regulator
Recent findings extend dopamine’s role beyond the brain into the immune system—closely tied to the 2025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2025 Nobel Focus: Regulatory T Cells (Tregs)
Professor Shimon Sakaguchi and colleagues discovered CD25⁺ regulatory T cells (Tregs) with immune-suppressive functions, defining the concept of immune tolerance.
Role of Tregs:
They act as “immune guardians,” preventing autoimmune reactions and maintaining balance between activation and suppression.
Dopamine–Immune System Link
Immune receptor expression:
T cells and other immune cells express dopamine receptors. Dopamine signaling modulates their activity—shifting between inflammation and tolerance.
Tolerance mechanism:
D2 receptors on T cells inhibit inflammatory activity, promoting tolerance. In arthritis models, this reduces symptoms and inflammation.
Conclusion:
If the Nobel Prize highlighted immune tolerance, dopamine–T cell interaction functions as a fine-tuning dial, balancing inflammation in real time.
This knowledge opens new therapeutic horizons for autoimmune diseases, cancer immunotherapy, and neuroinflammatory disorders—bridging biology, medicine, and human literacy in science and health.
ドーパミン
1. ドーパミンとノーベル賞:科学的発見の権威
私たちがドーパミンを深く理解できるのは、多くのノーベル賞受賞者たちの輝かしい研究のおかげです。彼らの功績によって、ドーパミンが身体と心にどれほど重要かが明らかになりました。
ドーパミンを直接解明した研究者たち
アルヴィド・カールソン教授(2000年ノーベル生理学・医学賞)
1950年代、ドーパミンが単なる前駆物質ではなく、脳内で独立した神経伝達物質であることを初めて証明しました。さらに、パーキンソン病がドーパミン不足によって起こることを明らかにし、L-DOPA治療という画期的な道を開きました。
ポール・グリーンガード教授(2000年ノーベル生理学・医学賞)
ドーパミンがどのように脳内で働くかを分子レベルで解明しました。ドーパミン受容体の刺激がcAMP→PKA→タンパク質リン酸化を引き起こし、ゆっくりだが重要な神経信号を伝えることを明らかにしました。この研究により、中枢神経系薬の作用機構を深く理解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
関連分野への貢献者たち
ジュリアス・アクセルロッド教授(1970年ノーベル生理学・医学賞)
ドーパミンなどカテコールアミン系物質が体内でどのように代謝・再吸収されるかを発見しました。COMTやMAOといった酵素がドーパミンを不活性化することを明らかにし、COMT阻害薬などの開発基盤を築きました。
ロバート・レフコウィッツ教授/ブライアン・コビルカ教授(2012年ノーベル化学賞)
ドーパミン受容体を含むGタンパク質共役受容体(GPCR)の構造と働きを解明しました。これにより、ドーパミン系薬物の安全性と有効性を高める普遍的な科学基盤が確立されました。
2. ドーパミン標的薬:疾患別治療の地図
ドーパミン系を調節する薬は、パーキンソン病、統合失調症、うつ病、依存症などの治療において中心的役割を果たしています。
パーキンソン病:ドーパミンの補充と調整
レボドーパは治療の中心です。脳内でドーパミンに変換され、不足分を補います。ただし長期使用でジスキネジアが起こることがあり、管理が必要です。
補助薬:
- ドーパミン作動薬は受容体を直接刺激し、若年患者で合併症を遅らせますが、過度の眠気や衝動制御障害に注意が必要です。
- MAO-B阻害薬/COMT阻害薬はドーパミンの分解を防ぎ、作用を持続させます。
- アマンタジンはジスキネジアを軽減し、ピマバンセリンは幻覚症状を緩和します。
臨床要約: レボドーパを基本とし、補助薬を個別に組み合わせて最適なバランスを取ります。
統合失調症:D2受容体制御のスペクトル
- 第1世代抗精神病薬はD2を強く遮断しますが運動副作用が多い。
- 第2世代(非定型)薬はセロトニン受容体などにも作用し副作用を軽減。
- **第3世代(部分作動薬)**のアリピプラゾールやカリプラジンはD2を部分的に刺激し、副作用を抑えます。カリプラジンはD3受容体選択性が高く、陰性症状や認知機能改善への可能性があります。
- 治療抵抗性の場合、クロザピンが最も有効とされます。
臨床要約: D2受容体占有率60〜80%を目安に、症状と副作用のバランスを取った個別化治療を行います。
うつ病と依存症
うつ病: SSRIやSNRIが主流ですが、意欲低下型ではブプロピオンなどNDRI系薬が用いられます。治療抵抗例ではプラミペキソールなどドーパミン作動薬を併用する場合もあります。
依存症: ニコチンやアルコールなどは中脳辺縁系のドーパミン経路を過剰活性化します。現在は、バレニクリンやNDRI系薬でドーパミン放出を安定化させる戦略が中心です。
3. 2025年ノーベル賞とドーパミンの新たな役割:免疫系の調整者
最近の研究では、ドーパミンが脳を超えて免疫系をも調整することが明らかになっています。これは2025年のノーベル生理学・医学賞テーマと深く関係します。
2025年ノーベル賞の焦点:制御性T細胞(Treg)
坂口志文教授らは、CD25陽性T細胞に免疫抑制機能があることを発見し、**制御性T細胞(Treg)**の概念を確立しました。
Tregの役割:
自己免疫反応を抑え、免疫寛容を維持する“免疫の守護者”です。
ドーパミンと免疫系のつながり
免疫細胞上の受容体:
T細胞などの免疫細胞にもドーパミン受容体が存在し、ドーパミンは炎症と寛容のバランスを調整します。
寛容メカニズム:
T細胞上のD2受容体が炎症性T細胞を抑制し、免疫寛容を促進します。関節炎モデルで症状を軽減することも示されています。
結論:
ノーベル賞が示した「免疫寛容」という大きな地図の上で、ドーパミン–T細胞軸は炎症と寛容のバランスを微調整する“ダイヤル”のように働きます。
この知見は、自己免疫疾患、がん免疫療法、神経炎症性疾患などの新たな治療開発に希望をもたらすでしょう。科学・医療・生活文解力をつなぐ重要な鍵となる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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